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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 KOREA배 경인일보 중·고생골프 우승자 인터뷰]여중부/ 화성 비봉중 안연주

송수은·이여진 송수은·이여진 기자 발행일 2020-07-22 제15면

"긴장할 때마다 자신에게 집중하려고 노력"

골프대회 우승자들3
"긴장할 때마다 자신에게 집중하려고 노력한 것이 우승의 값진 선물로 돌아왔습니다."

여중부에서 연장 끝에 우승한 안연주(화성 비봉중·사진)는 집중력을 잃지 않은 게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연주는 1학년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날 1언더파 143타로 최정원(신성중)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홀에서 파를 잡아 정상에 올랐다.

그는 강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1라운드에 이어 결선 라운드까지 성실한 플레이를 펼쳤고 마지막 승부인 연장전에서도 당당한 모습을 잃지 않았다. 안연주는 "다른 학생들처럼 나도 주위 환경에 어려움을 겪어 퍼팅에서 실수하기도 했지만, 아이언이 비교적 정확한 탓에 코스를 잘 공략했다"고 자평했다.

안연주는 초교 1학년 때 골프채를 잡은 뒤 중학교 들어 첫 출전한 이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해 전국소년체전에서 우승하면서 두각을 나타냈고 이후 준우승을 거듭하며 진가를 발휘했다.



안연주는 "꼼꼼하고 당당한 장하나 프로를 롤 모델로 삼고 있다. 다가올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꼭 우승할 것"이라며 "항상 나를 챙겨주고 응원을 아끼지 않은 부모님과 동생들, 김희문 프로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송수은·이여진기자 aftershoc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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