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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수원시의회를 가다] 기획경제위원회·도시환경위원회

이원근 이원근 기자 발행일 2021-08-04 제5면

'경제·인권-개발·환경' 조례 통한 더 좋은 수원시 만들기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활동 모습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위원들이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수원시의회 제공

수원시의회는 기획경제위원회, 도시환경위원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복지안전위원회 등 상임위원회로 나눠 시 발전을 위해 필요한 각종 조례를 제정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위원회별로 3년간 특징 있는 조례를 살피고 남은 기간 과제도 들여다본다.

■ 기획경제위원회

기획경제위원회는 각종 경제정책과 인권, 청년정책 등을 담당하는 곳이다. '수원시 시각 장애인 정보 접근권 지원 조례'는 시각장애인들이 일반인과 동등하게 정보 접근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규정했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별도 정보화 교육시설을 설치하거나 기존 시설을 활용한 교육시설을 운영하는 법적 기반도 마련했다.

시각장애인 동등한 정보접근 보장
지역 먹거리 우선 공급·유통 구축


또 '골목형 상점가 지정 및 지원 조례'가 제정되면서 2천㎡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30개 이상 밀집해 있는 지역을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했다. 골목형 상점가는 전통시장처럼 마케팅·홍보·상권 환경개선지원과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먹거리 보장 기본 조례로 수원시는 5년마다 먹거리 종합계획을 수립·시행해야 한다. 아울러 지역 먹거리가 시에 우선 공급·소비되는 유통체계도 구축된다.



양진하 기획경제위원장은 "이 밖에도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자리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사례를 살피고 있다"며 "청년들이 모여 지속적으로 매출을 올리고 교류, 성장할 수 있는 청년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활동모습.
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위원들이 수원시 상수도사업소를 방문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수원시의회 제공

■ 도시환경위원회


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수원시 도시개발과 디자인, 환경문제 전반을 다루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의정 활동을 하면서 도시환경위원회는 수원시 내 노후화된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데 집중했다.

먼저 '수원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에 관한 조례'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리모델링 사업 지원과 주택 정책 자문을 위해 수원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원센터와 기금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공동주택 리모델링 자문위 구성
악취문제 방지·저감 체계적 관리


'수원시 소규모 공동주택관리 지원 조례'도 눈에 띈다. 그동안 지원 사각지대에 있었던 30세대 미만의 소규모 공동주택들도 사용검사일로부터 15년이 지나면 안전조치에 필요한 공사와 외벽 보수 공사를 위한 보조금 지원이 가능해졌다.

'수원시 악취 방지 및 저감 조례안'은 원인 물질이 다양하고 복합적인 수원시의 악취문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현구 도시환경위원장은 "가로주택정비사업을 비롯해 쇠퇴한 원도심을 수원시 실정에 맞게 활성화할 것"이라며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이 수원시 도시재생을 이끌어가는 한 축이 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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