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7일 오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지방신문협회 주최로 열린 지방자치대상 및 한국지역발전대상 시상식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오른쪽)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왼쪽)가 인사하고 있다. 2021.12.27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
시상식인 만큼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전한 두 후보는 지방균형발전에 각자의 의미를 담아 공감했다.
먼저 연단에 선 이 후보는 "자원 배분의 효율성을 위해 수도권에 집중 지원했으나 일극 체제의 한계가 뚜렷해졌다"며 "균형발전은 배려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 과제이자 성장발전전략"이라고 역설했다.
또 "지방은 소멸위기를, 수도권은 폭발위기를 해결해야 발전이 있을 것"이라며 "다극 체제로 전환하는 국가균형발전을 이뤄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도 수도권 인구가 비수도권 인구를 추월했다는 통계를 바탕으로 "이대로 가면 30년 내로 지방의 40%가 소멸할 위기"라고 지적하고 "지역의 위기에 전 국가적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지역균형발전의 축으로 지역 접근성 제고·지방 재정 권한 강화·지역 특성화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꼽고 "중앙정부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해 지역별로 특성에 맞는 새 성장동력을 펼칠 수 있게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관련기사
동영상·데이터 시각화 중심의 색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