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지난달 25일부터 꾸준한 영상
劉, 선거사무소 개소 등 지속 운영
李, 채널 개설해 소통 주력할 방침
친근한 이미지·공약 쉽게 소개 장점
6·1 지방선거에 나서는 인천시장 후보들의 유튜브 선거전이 달아오르고 있다. 유권자들과 더욱 친숙하게 소통할 수 있는 유튜브 특성을 십분 활용하겠다는 게 인천시장 후보들 의지다.
이들 후보 캠프는 후보 출마 선언 내용과 정책 공약 내용 등을 짧게는 1분에서 길게는 20분 정도의 영상콘텐츠로 만들어 유튜브 채널에 올리고 있다. 또 1분 미만의 '쇼츠 영상(짧은 영상콘텐츠)'을 올려 유튜브 시청자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4년 전 페이스북 기반의 '실시간 방송'과 '1인 방송'으로 유권자들과 소통했던 후보들이 유튜브라는 또 다른 매체로 유권자들과 만나는 것이다. 유권자와의 온라인 소통 채널이 하나 더 늘어난 셈이다.
유튜브 채널은 진지한 이미지에서 벗어날 수 있고, 후보의 정책과 공약을 더욱 친숙하고 쉽게 알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게 캠프 관계자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한 후보 캠프 관계자는 "시민들이 자주 찾고, 원하는 매체에 선거에 임하는 후보들이 찾아가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라며 "선거 기간 주목도를 높이고 시민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를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다른 후보 캠프 관계자는 "유튜브는 친근하고 친숙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유권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매체"라며 "이런 부분을 강조한 영상콘텐츠를 지속해서 제작할 계획"이라고 했다.
유튜브 채널은 후보의 공약 내용을 더욱 충실히 알릴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한 캠프 관계자는 "기계적인 형평성 등을 이유로 우리의 주장이나 공약 내용이 기존 언론에선 충분히 다뤄지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며 "이런 단점을 유튜브 영상콘텐츠로 극복할 수 있는 만큼,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했다. → 관련기사 3면(인천시장 후보들 '3인3색' 소상공인 정책)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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