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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선수단, 22개 종목서 메달 노린다

김영준
김영준 기자 kyj@kyeongin.com
입력 2023-09-12 20:52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인천에선 59명이 태극마크를 달고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인천광역시체육회는 중국 항저우 일원에서 펼쳐질 이번 아시안게임에 인천 소속 선수와 임원 59명이 22개 종목에 출전한다고 12일 밝혔다. 


펜싱 전은혜, 단체전서 금 사냥
탁구 양하은, 단체·개인복식 출전


펜싱의 전은혜(인천 중구청)는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전은혜는 지난 7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사브르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아시아권에선 적수가 없었다.

배드민턴의 이소희·김소영·채유정(이상 인천국제공항)도 금빛 스매싱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며, 탁구의 양하은(포스코에너지)은 단체전과 개인 복식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카누에선 장상원(인천시청)에게 금메달을 기대한다. 장상원은 스프린트 K-2 500m와 스프린트 K-4 500m에서 아시아 정상권에 근접해 있다.

육상에선 인천체고를 졸업한 박원빈과 주승균(이상 한국체대)이 각각 3천m 장애물경기와 1천600m 계주에서 결승 진출을 노린다.

야구의 최지훈과 박성한(이상 SSG 랜더스), 축구의 민성준(인천 유나이티드)이 태극 마크를 단 가운데, 두 종목 모두 금메달을 노린다.

소프트볼은 노종우 감독을 비롯해 박민경·정송희·장세진·이경민·김아영·진주이·김수빈·최하나까지 지도자와 선수 8명이 인천시체육회 소속이다. 인천시체육회 선수들을 주축으로 한 소프트볼 대표팀은 사상 첫 아시안게임 메달을 노린다.

신은주(인천시청)가 합류한 여자 핸드볼은 금메달이 유력하며, 박영준·하민호(이상 인천도시공사)가 가세한 남자 핸드볼은 메달권에 들 것으로 기대된다.

여자 축구 국가대표에 무려 9명의 인천 현대제철 소속 선수들이 합류한 가운데, 여자 축구 또한 동메달에 도전한다. 남·여 하키팀엔 각각 3명씩 인천시체육회 소속 선수들이 포함됐다. 하키도 메달권이 유력하다.

김무진 감독을 비롯해 인천시체육회 소속 선수 3명으로 구성된 세팍타크로 또한 세계 최강국 태국에 이어 은메달이 기대된다.

이 밖에 수영, 탁구, 농구, 테니스, 소프트테니스, 유도, 역도, 체조, 드래곤보트, 트라이애슬론, 스쿼시, 레슬링, 스포츠클라이밍에서도 인천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인천시체육회는 인천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격려금을 마련했으며, 대회 후에는 메달 획득 선수들에 대한 포상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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