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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기술닥터'가 간다·(12)] 양주 '정성을 파는 사람들'

신지영
신지영 기자 sjy@kyeongin.com
입력 2023-11-02 19:30 수정 2023-11-03 13:47

HACCP 인증·제조 특허… 천연재료 '떡갈비'로 승부

정성을 파는 사람들의 주요 제품
한돈능이 스테이크. /정성을 파는 사람들 제공

의정부 시장 근처 33㎡ 규모 떡갈비 전문점으로 출발한 양주 '정성을 파는 사람들'은 2016년 브랜드 출범 이후 2019년 백화점 브랜드 및 행사 입점, 2021년 HACCP 인증 및 급식업체 납품 시작 등으로 사업을 넓히고 다각화해왔다.

특히 지난해 중기애로기술지원 사업의 도움으로 떡갈비 이외의 다양한 제품을 취급할 수 있게 됐다는 게 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됐다. 떡갈비와 같은 분쇄 가공육 제품은 인체에 해로울 수 있는 발색제, 보존제, 산도조절제 등을 지양하고 농·임산물과 식육가공품을 접목한 신제품을 내놓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면서 내부적으론 품질 개선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야 한다.

화학재료 지양… 농·임산물 접목
신제품 개발, 식품분야 개선 성과

정성을 파는 사람들은 경기테크노파크의 중기애로기술지원을 통해 이 부분에 큰 도움을 받았다. 기술닥터 사업 참여 시점은 HACCP 인증 이후 초기 위생에 대한 전문 지식이 필요한 상황이었고 제품을 다각화하고 특허를 출원해 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하는 게 과제였다. 

 


기술닥터를 통해 신제품 품목을 만들고 제조 방법에 대한 특허를 신청했고 원료 수령부터 제품 출하 단계까지 위생 교육도 펼쳤다. 제조업이 아닌 식품 분야에서도 기술닥터를 통해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은 다양했던 것이다.

경기테크노파크.gif

그 결과 제품 중 머쉬룸 한돈스테이크, 떡품은 한돈 등의 제품은 외형을 개선하고 농·임산물을 활용해 업그레이드했고 위생 측면에선 HACCP 불시평가 심사기준 상 우수를 달성할 수 있었다. 특히 '능이버섯을 이용한 가공육용 소스 및 제조 방법'과 '능이버섯 소스를 이용한 가공육 및 제조 방법' 2건을 특허출원한 것은 특기할 만한 성과다.

정성을 파는 사람들 측은 "지속적인 분쇄가공육 신제품 개발에서 더 나아가 양념 육류와 간편조리세트(밀키트)까지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이 기사는 업체 섭외 및 취재를 경기테크노파크와 함께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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