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장소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 즐거운 마음으로 달렸습니다."
류승화(46·사진)씨는 '안성맞춤 마라톤대회' 여자 10㎞코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올해 마라톤 시즌도 마무리되는 시기에 우승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잘 뛰는 분들이 많았는데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씨는 이날 37분34초71로 김주연(38분07초17)씨를 제치고 1등 목걸이를 목에 걸었다.
지난달 22일 경인일보가 주최한 평택항마라톤에서 우승한 류씨는 이달 안성맞춤 마라톤대회에서도 1위를 차지하면서 연이은 기쁨을 누렸다. 류씨는 "비가 내렸지만, 코스가 크게 미끄럽지 않고 달리기에 좋았다"면서 "기록에 민감하게 생각하지 않는 편이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달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은 좋은 공간에서 대회가 열려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도 안성맞춤 마라톤대회에 참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취재팀
※취재팀=민웅기 차장(지역사회부), 임열수 부장, 이지훈 기자(이상 사진부), 김성주 부장(문화체육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