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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 16일 안산에 정치권 모인다

오수진
오수진 기자 nuri@kyeongin.com
입력 2024-04-15 19:44 수정 2024-04-15 19:45

민주 당차원 지도부 참석 예정
이재명 대표 재판 출석 못올듯
불참하려던 국힘, 뒤늦게 결정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세월호참사 10주기 기억식이 진행되는 16일 정치권 지도부가 안산을 찾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대장동 재판으로 참석이 어려울 전망이며, 애초 참석하지 않기로 했던 국민의힘은 뒤늦게 참석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세월호 10주기에 당 차원의 일정이 있느냐'는 질문에 "지도부가 많이 참석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이 대표는 이날 대장동 백현동 성남 FC 배임 및 뇌물 혐의 공판에 출석해 추모식에 참석하기 어렵고, 이 대표를 제외한 지도부가 참석할 예정이라고 민주당은 설명했다.



개혁신당과 정의당, 조국혁신당도 참석을 알렸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국민의힘 대표 시절에도 참석했다. 개혁신당 대표로도 (올해) 당연히 참석한다"고 했다.

녹색정의당은 김준우 상임대표와 장혜영 원내대표 직무대행이 참석한다. 이들은 남은 21대 국회 임기 마지막까지 '생명안전기본법' 입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생명안전기본법은 안전사고의 원인·대응 과정 등이 적절했는지 규명하는 독립적 국가 조사 기구로, 피해자 모욕·정보 누설을 처벌하는 등 일상생활·일터에서 안전할 권리를 국가가 보장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15~16일 워크숍을 진행 중인 조국혁신당도 마지막 일정으로 안산을 찾아 추모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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