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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리튬공장 화재] 설립 5년차 아리셀은 리튬 일차전지 제조업

윤혜경
윤혜경 기자 hyegyung@kyeongin.com
입력 2024-06-24 20:49 수정 2024-06-25 11:12

[포토]  화성시 서신면 일차전지 제조 업체 화재8
24일 오전 화성시 서신면 소재 일차전지 제조 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화재진압을 하고 있다. 2024.6.24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대형 인명피해가 난 (주)아리셀은 코스닥 상장사인 (주)에스코넥의 자회사로 지난 2020년 5월 설립된 리튬 일차전지 제조기업이다. 상시 근로자 수는 50여 명으로, 지난해 매출액은 48억원 수준으로 파악됐다.

아리셀 전곡리 공장은 총 11개동에 연면적 5천530㎡ 규모로, 전곡해양산업단지 북동쪽 부지 내에 촘촘히 붙어 있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11개 동 가운데 2, 4, 5, 6, 7동 건물은 2017년 10월에 건축됐고 이날 불이 난 3동을 포함해 1, 8, 9, 10동은 2018년 4월에 건립됐다. 3동에서는 리튬 배터리 완제품을 검수하고 포장 작업 등이 이뤄지며, 리튬 배터리 완제품 3만5천여개가 보관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당시 근무자는 총 102명으로, 3동에서는 67명이 일하고 있었다. 1층에 15명, 2층에 52명이 있었고 2층의 근로자 다수가 화재 현장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규직과 당일 일용 근로직이 섞여 있어 화재 초기 정확한 작업 인원이 확인되지 않아 실종자 규모 파악에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

한편, 이날 에스코넥 주가는 아리셀의 화성공장 화재 여파로 전일대비 424원(22.51%)이 하락한 1천461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1천884원)보다 0.85% 오른 1천900원으로 시작한 주가는 사고 소식이 전해진 이후인 오후 1시께 급락하기 시작해 오후 한때 전날보다 25.53% 내린 1천403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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