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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영욱 손연재 과거 트위터 대화 내용 살펴보니… 네티즌 와글와글 /연합뉴스 |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파문을 일으킨 가수 고영욱(37)이 체조선수 손연재(19)에게 남긴 트윗이 뒤늦게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지난 2011년 고영욱과 손연재가 주고받은 트위터 멘션을 캡처한 사진이 게재됐다.
2011년 4월부터 8월에 걸쳐 진행된 대화 내용을 살펴보면 손연재가 "그렇군요. 신기하네요"라고 남기자 고영욱은 "신기하긴요, 그만큼 연재 씨가 예쁜 거예요. 느끼한가 촤하"라는 답을 남겼다.
같은해 5월 손연재가 "오, 다들 걱정 많이 해주신다. 감사해요. 그냥 긴장도 풀리면서 몸살 기운이"라는 글을 게재하자 고영욱은 "(손연재 선수가 아프다니)아무 일도 손에 안 잡힌다"라는 트윗을 남겼다.
또한 손연재가 "'라디오 스타' 좋아해요. 볼게요"라는 글을 남기자 고영욱은 "참고로 난 실물이 더 낫다"라는 답글을 남기기도 했다.
해당 글은 서로의 팬이 된 마음에서 충분히 나눌 수 있는 대화지만 고영욱이 2년새 두 차례 성추문으로 대중들에게 실망을 안겼기 때문에 두 사람의 대화를 접한 네티즌들은 고영욱에게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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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영욱 손연재 과거 트위터 대화 내용 살펴보니… 네티즌 와글와글 /고영욱, 손연재 트위터 |
고영욱 트위터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영욱 손연재 대화 완전 소름돋아" "고영욱의 모든 것이 곱게 보이지 않는다" "기분 완전 더럽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들은 "마녀사냥 시작됐네" "고영욱 손연재 대화 뒤늦게 화제네. 이런걸 확대 재생산할 필요가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고영욱은 지난해 4월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김모 양(18)에게 술을 먹인 뒤 간음한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은데 이어 지난 3일 서울 홍은동 길가에서 중학생인 A(13)양을 자신의 차량으로 유인해 성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