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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 샘 해밍턴 구구단 불만 토로 "수학 좋아했으면 방송 안 나왔다"

강효선
강효선 기자 khs77@kyeongin.com
입력 2013-05-13 09:51

   
▲ 샘 해밍턴 구구단 /MBC '진짜 사나이' 방송 캡처
호주 출신 국내 1호 외국인 개그맨 샘 해밍턴이 구구단 앞에서 좌절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짜 사나이')에서는 김수로, 류수영, 미르, 샘 해밍턴, 서경석, 손진영이 강원도 인제 산악포병여단 화룡대대로 전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간 멤버들은 포병숫자 교육에 들어갔고, 훈련교관은 포병 수신호로 구구단 문제를 냈다.

김수로와 함께 짝을 지어 구구단 테스트를 받게 된 샘 해밍턴은 계속 틀리는 모습을 보이며 구멍병사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특히 김수로에게 문제를 내보라고 하자 숫자 세 개를 곱하는 문제를 내 모두를 당황케 했으며 샘 해밍턴은 "구구단이 뭔지 잘 모르겠다.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수학 안했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샘 해밍턴 구구단 /MBC '진짜 사나이' 방송 캡처

샘 해밍턴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고등학교 때부터 수학공부 안했다. 수학 좋아했으면 방송 안 나왔다. 세무서 일하거나 회계학과 전공했을 것이다"라며 "왜 그런 쓸데없는 거 나 시켜"라고 불만을 쏟아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샘 해밍턴 구구단 못하는 구나" "샘 해밍턴 구구단 문제 낼 때 빵 터졌다" "샘 해밍턴 구구단 못하는 사연 있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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