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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규선 연천군수가 전하는 '도민체전의 성과'

신창윤 신창윤 기자 발행일 2013-05-16 제15면

4만5천군민 '할 수 있다' 자신감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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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들이 도민체전 개최를 통해 자긍심을 갖게 됐습니다."

제59회 경기도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김규선(사진) 연천군수는 15일 연천군 공설운동장 귀빈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4만5천여명의 연천군민들이 도민체전을 통해 희망을 갖게 됐다"면서 "이제 연천군민은 모두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차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도민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던 점은 민·관·군이 서로 합심했기 때문"이라며 "서로 각자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도민체전을 준비하는 과정 중 가장 어려웠던 점에 대해 김 군수는 "스포츠 인프라 시설은 어느 정도 구축됐다고 생각했는데 숙박·음식점 등 민간 투자 부문에선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다행히 업체에서 지원을 해줘 무사히 치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연천군은 지난 2009년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에 이어 올해 경기도체육대회까지 소규모 도시 사상 처음으로 2개의 종합대회를 모두 개최한 도시가 됐다.

이에 대해 그는 "생활체육·엘리트 등 경기도 종합스포츠대회를 모두 치러 희망을 봤다"며 "앞으로는 스포츠 인프라 시설을 잘 이용할 수 있는 전국대회 및 국제대회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현재 축구장이 6개면이 조성됐고 남북협력기금도 마련됐다. 남북화해 무드 조성을 위해 한국전쟁 참전 국가들을 위한 국제축구대회 창설도 준비중"이라고 덧붙였다.

김 군수는 "중앙 정부 및 도가 예산을 보조해준다면 현재 사이클팀 외에 육상과 테니스팀도 창단할 준비가 돼 있다"며 "연천군이 스포츠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창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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