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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승지 존박 사과 "몰카 황당질문에 눈물 그렁그렁… 죄송해요" 방송A/S

입력 2013-08-0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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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승지 존박 사과 /맹승지 페이스북·MBC '무한도전' 방송 캡처
개그우먼 맹승지가 가수 존박에게 사과했다.

맹승지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MBC '무한도전' 맹지 리포터가 나옵니다. 몰래카메라 때 존박 씨가 눈물을 글썽 거렸다는데…. 죄송해요. 오늘은 '무한도전', 내일은 '코미디에 빠지다' 모니터 해 주세요"라는 글을 남기며 존박에게 사과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방송된 '무한도전-여름 예능캠프 편'에서 맹승지는 존박 몰래카메라 리포터로 활약했다.

리포터로 가장한 맹승지는 차에서 내리는 존박에게 질문공세를 퍼부었다.

맹승지는 "유진박 씨 인터뷰하러 왔습니다. 아니 준박 씨, 피박 씨"라며 이름을 일부러 잘못 외치며 존박의 혼을 쏙 빼놓았다.

이어 맹승지는 존박에게 "어젯밤에 무슨 일이 있으셨느냐. 말씀해 주십시오. 지금 실시간 검색어 1위입니다. 이적 씨도 다 말씀하셨다"며 다소 심각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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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승지 존박 사과 /MBC '무한도전' 방송 캡처
맹승지의 속사포 질문에 당황한 존박은 눈물까지 글썽이며 "무슨 일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이적 선배가 말씀하신 거라면 맞다고 생각한다. 내가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맹승지 존박 사과 소식에 네티즌들은 "맹승지 존박 사과, 존박 호감도 급상승한 계기", "맹승지 존박 사과, 잃는 것보다 얻는 게 많았던 몰카", "맹승지 존박 사과, 몰래카메라 여신 등극 예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여름 예능캠프'에는 가수 존박과 천명훈, 그룹 인피니트 성규, UV 뮤지, 2PM 준케이, 배우 임원희 김민교가 출연해 남다른 예능감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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