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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답하라1994 남편 찾기 힌트 /tvN |
‘응답하라 1994’ 남편 찾기 힌트가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의 김재준 찾기에 불이 붙은 가운데, 유연석이 부드러운 서울남자의 이미지를 발산했다.
2일 밤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의 유연석(칠봉이 역)이 ‘감성남’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날 여자친구와 사이가 악화돼 고민하던 해태(손호준 분)에게 나정(고아라 분)은 간단한 예를 들어 여자들의 심리를 설명했다.
해태와 삼천포(김성균 분), 빙그레(바로 분)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었고, 결국 그들은 칠봉이와 쓰레기를 테스트해보기로 했다.
먼저 모습을 드러낸 쓰레기에게 그들은 “나정이가 집에 페인트칠을 했는데 문을 닫으면 냄새가 심해서 머리가 아프고, 문을 열어 두면 매연 때문에 기침이 난다. 이럴 땐 뭐라고 반응 하겠느냐”고 물었다.
이에 ‘응답하라 1994’ 김재준의 유력한 후보 쓰레기는 “문을 열어야지”라며 여느 남자들과 똑같은 반응으로 동성들의 환호를 이끌었으나, 나정과 윤진(도희 분)의 실망스러운 눈빛을 피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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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답하라1994 남편 찾기 힌트 /tvN '응답하라 194' 방송 캡처 |
하지만, 잠시 후 귀가한 칠봉이는 같은 질문을 받고 “문을 닫는 게 낫지 않냐”고 대답해 두 여자를 좌절하게 했지만 곧이어 나정이 걱정스럽다는 듯 “근데 너 괜찮냐”고 되물어 상대방의 따뜻한 걱정과 위로를 기대했던 나정과 윤진을 흡족케했다.
결국 칠봉이는 “서울남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는 찬사를 한 몸에 받으며 부드럽고 감성적인 ‘밀크남’ 칠봉이의 매력을 발산해 ‘응답하라 1994’ 성나정 남편 김재준의 후보 1순위로 올랐다.
한편 ‘응답하라 1994’는 '응답하라 1997'에 이은 시리즈2탄으로,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 등 '응답하라 1997' 제작진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 전국팔도에서 올라온 지방출신의 학생들이 서울 신촌 하숙집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서울상경기를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