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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경인 히트상품]불황이 도전을 낳고 도전이 혁신을 낳다

경인일보 발행일 2013-11-21 제11면

삼성電 야심작 갤럭시노트3&기어
성능·실용성 겸비 '종합대상' 영예
생태교통 수원2013 등 부문별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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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형 소비양상을 정확히 읽어야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

올해는 국내·외 경제가 활력을 잃고 깊은 침체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로인해 국민의 체감경기가 나빠지면서 소비심리마저 움츠러들었다. 제조업계는 널뛰는 환율에다 내수가 크게 위축돼 생산성 저하로 힘든 한해를 보냈고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 역시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하지만 불경기속에도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기위해 국내 기업들은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신제품을 시장에 내놓고 있다.



레드오션에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면 그야말로 '히트상품'이 탄생하기 때문이다. 결국 히트상품은 변화무쌍한 경제여건속에서 소비자의 욕구를 얼마만큼 인식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깊은 불황속에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은 믿을 수 있는 품질과 세련된 디자인,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이다.

2013년,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은 히트상품엔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 올해는 경기 불황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포착한 '실속 상품'이 히트상품의 반열에 올랐다.

또 변덕스러운 고객 코드에 맞추기 위해 끊임없이 제품의 질과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한 상품들이 눈에 띄었다. 게다가 자신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내세운 신제품 역시 소비자들로부터 열광적인 지지를 얻을 수 있었다.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각 분야별 최고의 제품을 선정하기까지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고 그 결과 100여개 업체에서 신청한 제품들 중에서 ' 2013 경인 히트상품'으로 29개 분야 36개 제품 및 서비스(사업)가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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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히트상품 대상에는 삼성전자 휴대전화의 최고 기술력과 혁신성이 담겨있는 '갤럭시 노트 3 & 갤럭시 기어'가 선정됐다.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고 있는 통신시장에서 '갤럭시 노트 3'는 5.7형(144.3㎜) 화면에 풀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3GB 램을 탑재해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며 LTE-A로 더 빠른 LTE 속도를 구현하면서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특히 '갤럭시 노트 3'와 연동해 스마트폰의 활용도를 더욱 높여주는 '갤럭시 기어'는 시계형 스마트폰으로 다른 작업을 하면서도 자유롭게 통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독창적인 아이디어 뿐만 아니라 최고의 혁신기술을 담았다는 점에서 최고의 평가를 얻었다.

이밖에도 획일적인 도시 교통정책으로부터 벗어나 지자체 특성에 맞는 생태교통정책으로의 전환을 시도한 수원시의 '생태교통 수원2013' 프로젝트와 장애인과 노인, 저소득층을 대상으로한 복지사회 구현을 위한 의왕시의 '사랑채 노인전용목욕탕', 독거노인들의 안전을 책임지려는 노력이 돋보인 인천 동구의 '홀몸노인 U-care 시스템사업'이 부문별 대상을 차지했다.

히트상품은 해당분야의 미래를 가늠하게 되는 척도다. 시장과 소비자는 물론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을 예견하고 기존의 판도를 역전시킬 수 있는 제품의 과감한 차별화를 통해 혁신적인 방향을 제시해 기업의 진로를 결정짓게 되는 요인이 된다.

따라서 이번에 선정된 2013 경인 히트상품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을 읽고 능동적으로 소비자의 욕구에 부응할 수 있는 새롭고 획기적인 상품으로서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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