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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상영 영화] '피끓는 청춘' 1982년 충청도 뒤흔든 농촌 로맨스

김신태 김신태 기자 발행일 2014-01-30 제18면

설 연휴 극장가는 다양한 영화들로 관객들과 만난다. 올 설 연휴에는 한국 영화들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설을 앞두고 지난 22일 개봉한 '수상한 그녀', '피끓는 청춘', '남자가 사랑할때'와 29일 개봉한 '조선미녀 삼총사' 등 한국 영화 4편이 설 연휴 관객몰이에 자존심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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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날 개봉영화 '피끓는 청춘' /영화 '피끓는 청춘' 공식사이트

■ 설날 개봉영화 '피끓는 청춘' - 1980년대 청춘들의 농촌 로맨스

#'피끓는 청춘(감독·이연우, 코미디 멜로, 121분)'은 1980년대초 충남 홍성을 배경으로 청소년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전형적인 하이틴로맨스다.

TV브라운관에서 인기를 얻은 이종석이 전설의 바람둥이로 출연하고 박보영이 동네를 평정한 일진으로 나와 이종석과 호흡을 맞춘다. 1980년대에 대한 향수, 시골의 훈훈한 정서, 남녀 주인공의 맺어질 듯 맺어지지 않는 안타까운 사랑 등 하이틴 로맨스적인 내용을 깨알같이 채워넣었다.



추억의 공간은 충남 홍성이다. 그래서 충남 사투리가 전면에 등장한다.

영숙(박보영)과 중길(이종석)은 어린 시절부터 친구다. 하지만 고등학생이 된 영숙은 홍성농고의 학교 짱으로, 중길은 희대의 카사노바로 전혀 다른 길을 걷고 있다.

문제는 학교 짱인 영숙이 중길을 마음에 두고 있다는 사실. '폐병' 앓는 서울소녀 소희(이세영)가 전학오면서 중길은 그녀에게 빠져든다. 소희를 좋아하는 중길과 중길을 좋아하는 영숙, 여기에 홍성공고 짱 광식(김영광)이 얽혀들면서 폭력사태가 발생한다.

/김신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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