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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사고 여객선 세월호 선장은 인천-제주 8년 전담 '베테랑'

박경호
박경호 기자 pkhh@kyeongin.com
입력 2014-04-16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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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 여객선 세월호 선장은? 16일 오후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해경해난구조대(SSU)와 해경이 침몰된 세월호를 잠수수색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월호 선장 이모(69)씨는 20년 경력의 베테랑으로 인천~제주 항로만 8년 동안 전담해 운항했다.

평소 세월호는 주 선장인 신모(47)씨와 대체선장인 이씨가 함께 운행했지만 이날 신씨가 휴가를 떠나 이씨만 운항했다. 

'대체선장'이란 운항 경력이 많아 다른 선박 또는 항로 운항하는 게 가능한 선장이라고 청해진해운 측은 밝혔다. 

이씨가 신씨와 함께 세월호를 운항하면서 오하마나호 선장이 휴가를 가면 대체 투입될 정도로 베테랑 선장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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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 여객선 세월호 선장은? 16일 전남 진도해역에서 인천∼제주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하고 있다. /연합뉴스=해양경찰청 제공

이씨는 2006년 11월 청해진해운에 입사해 이 회사의 인천~제주 왕복여객선 2개 중 하나인 오하마나호(6천322급)의 선장을 맡다가 지난해 3월 15일 세월호(6천825급)가 취항하자 배를 옮겨 운행했다.

사고 당시 세월호는 선장 이씨, 항해사 5명, 기관장 등 기관부분 선원 7명이 함께 운항했다.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취재단=경인일보 박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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