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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침몰] 닷새째 구조작업 안간힘…'선내 수색 주력'

입력 2014-04-20 09:15

밤새 시신 13명 수습…사망자 4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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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새벽 전남 진도군 팽목항 앞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해상이 해군이 쏘아올린 조명탄으로 밝아지고 있다. 구조대는 19일 오후 선내 진입에 성공해 유리창을 깨고 희생자 3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연합뉴스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 닷새째인 20일 구조대는 밤새 구조작업에서 희생자 13명을 수습했다.

민관군 합동구조단은 전날 4층 격실에 처음으로 진입한 뒤 이어 승객이 많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객실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밤사이 발견된 사망자는 남성 11명 여성 2명으로 모두 46명으로 늘어났다.

해경은 낮 12시9분, 오후 5시55분 등 물흐름이 느려지는 정조 시간에 맞춰 선체 진입을 집중적으로 시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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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새벽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숨진 희생자 시신 3구가 119구조대에 의해 운구되고 있다. 구조대는 19일 오후 선내 진입에 성공해 유리창을 깨고 희생자 3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연합뉴스
정조 시간 외에도 조만간 유속이 느려지는 조금때가 되는 만큼 구조대의 수색 작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사고 지점의 기상 상태는 초속 7m의 바람이 불고, 파고는 1m 내외로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시정도 매우 좋은 편이다.

합동구조팀은 이날 해경 함정 90척과 해군 함정 32척, 민간어선 등 90척 등 총 212척과 육·해·공군 및 해경, 소방 등 항공기 34대, 해군과 해군구조대, 소방 잠수요원, 민간 잠수사 등 구조대 556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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