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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김재중-임시완, '트라이앵글' 관전포인트 공개… 기황후 인기 이을까

강효선
강효선 기자 khs77@kyeongin.com
입력 2014-05-0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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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라이앵글 이범수 김재중 임시완 /태원엔터테인먼트 제공

MBC 새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이 오늘(5일) 베일을 벗는다.

전작 '기황후'의 바통을 이어받을 '트라이앵글'은 방송계 소문난 명콤비 최완규 작가와 유철용 감독이 만든 작품으로, 믿고 볼 수 있는 드라마라는 입소문을 낳고 있다.

여기에 부모를 잃은 삼형제가 뿔뿔이 흩어져 20년이 넘는 세월을 서로의 존재조차 모르고 살다가 다시 형제의 인연을 이어가는 이야기를 이끌어갈 삼형제 이범수, 김재중, 임시완은 거친 남자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이범수, 김재중, 임시완 삼형제가 시청자들을 위해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이범수 "핏줄과 사랑으로 분노조절장애를 치유해나가는 감동적인 과정"

극중 이범수는 동생들을 잃어버린 상철 분노조절 장애를 겪고 잇는 광역수사대 형사 장동수로 분한다.

이범수는 "장동수는 어릴 적 부모를 잃고 동생들도 지키지 못한 죄책감에 시달려온 인물이다. 그래서 속에 담은 화를 조절하지 못하고 폭발시키기도 하는 분노조절장애를 겪고 있다"며 캐릭터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이범수는 "그런 장동수가 황신혜(오연수 분)의 사랑으로 변해간다. 또한 인생의 서로 다른 꼭짓점에서 파헤쳐야 하는 진실 안에서 동생들과 재회하게 되지만, 핏줄의 인연을 이어가며 그런 상처를 서로서로 치유해 가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그리고 감동적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재중 "삼형제의 3개의 삶이 공감대를 형성할 것"

둘째 김재중은 강원도의 대표 양아치, 카지노계의 이단아 허영달로 분한다. 형제들과 헤어지기 전 이름은 장동철이다.

김재중은 "세 형제가 어린 시절 서로 떨어져 자라게 되고, 정말로 다른 환경에서 아주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다. 사북에서 아주 유명한 영달이, 그리고 형과 동생 등이 살아온 인생과 운명, 사랑 등을 보면 나도 현재 고민하는 것들에 대한 감정을 이입하게 된다. 시청자들도 인생을 살면서 한번쯤 고민하게 되는 하는 것들을 느끼고 공감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임시완 "인간이 가진 외로움에 대한 연민을 느끼게 될 것"

막내 임시완은 로얄 패밀리계의 훈남 후계자 윤양하 역을 맡았으며, 입양되기 전 이름은 장동우다.

임시완은 "양하는 재벌가에 입양돼 형들에 비해 풍족하게 자랐다. 그러나 아들이 아닌 후계자로 자란 그는 그 외로움을 냉소로 풀어내는 남자다. 그가 가진 쓸쓸함과 외로움에 대해 많은 연민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둘째 재중이 형의 끝없이 망가지는 이미지 변신이 정말 기대가 된다. 촬영 부분을 영상으로 살짝 봤는데 많이 놀랐다. 본 방송에 어떻게 나올지 정말 궁금하다. 여러분도 오늘 첫 방송 모두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MBC 새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은 오늘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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