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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 선거에 가려질라'… 교육감후보들 강행군

김대현·윤수경 김대현·윤수경 기자 발행일 2014-05-23 제6면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2일 7명의 경기도교육감 후보들은 양강 구도로 과열양상을 보이는 도지사 선거에 가려져 자칫 '깜깜이' 선거로 전락할 것을 우려, 얼굴을 알리기 위한 강행군 일정에 돌입했다.

먼저 진보진영 이재정 단일후보는 이날 오전 6시 안산 화랑유원지 합동분향소 분향을 시작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이후 오전 7시 수원역으로 이동해 출근길 시민들을 상대로 표심잡기에 나선 이 후보는 오전 9시10분 수원 삼일상고 방문, 11시30분 수원 창룡문 앞에서 출정식, 오후 1시30분 토론회, 5시 방송녹화와 이후 거리 유세 등 하루동안 9개 일정을 시간대별로 이동하는 강행군을 벌였다.

보수성향의 교육단체로부터 지지를 얻고 있는 조전혁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수원역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후 수원 지동시장 방문, 성균관대역 앞 시민 만남을 한뒤 오후 1시30분 토론회에 참석했으며, 이후 안양·부천 등의 현장을 돌며 얼굴알리기에 주력했다.



조 후보는 이날부터 6월3일 자정 선거운동 종료시까지 자택에 들어가지 않고, 교육현장을 다니는 '경기교육 대장정'에 돌입했다.

보수진영 김광래 후보도 역시 오전 4시30분 수원 아자선교회에서 안수기도를 받는 것을 시작으로 일정에 나섰다. 곧바로 평택시 통복시장을 찾은 김 후보는 상인들에게 인사를 하는 등 오후 늦게까지 강행군을 펼쳤다.

이와 함께 박용우 후보는 오전 8시 평택시학원연합회가 주관한 연수에 참석, 강사들과 만나 지지를 호소했으며, 한만용 후보는 오전 7시께 안산역 앞에서 출정식을 가졌으며, 이후 수원 곳곳을 돌며 유세를 이어갔다.

또 정종희 후보는 오전 서울시 서초구 사랑의교회에서 예배를 본 뒤 수원 아름학교(특수학교)를 찾아 교사 등과 간담회를 가졌고 최준영 후보는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선거사무실에서 운동원들과 결의를 다졌다.

/김대현·윤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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