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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음주측정 결과 '면허취소'… '측정 당시 실랑이 없었다' 해명

이상은 인턴기자 이상은 인턴기자 기자 입력 2014-11-14 2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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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홍철 음주측정 결과 /경인일보DB
방송인 노홍철의 음주측정 결과 
알코올 농도가 0.105%로 확인된 가운데 노홍철이 음주측정 당시 거부했었다는 보도에 대해 해명했다.

14일 노홍철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성숙하지 못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지금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이지만 소속사가 없는 관계로 기자분들의 연락에 일일이 답변드리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용기를 내어 글을 씁니다"라며 음주측정 거부 보도에 대해 해명했다.

노홍철은 "음주 측정 당시 경황이 없어 머뭇거린 것은 사실이지만 제가 음주운전이라는 잘못된 행동을 했다는 것을 알았기에, 최대한 경찰의 지시를 순순히 따랐습니다. 더군다나 측정기를 손으로 밀치며 강하게 거부했다는 "실랑이"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라고 밝혔다.

또하 호흡측정이 아닌 채혈검사를 하기 된 경위에 대해 "현장에 있던 검문 중이던 경찰에게서 음주 측정 방법들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현장에 도착한 매니저와 의논 끝에 채혈 검사를 제가 선택한 것"이라며 "모든 것은 음주 운전을 한 저의 잘못임을 알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떠한 질책과 처벌이라 하더라도 변명이나 부인하지 않고 달게 받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노홍철은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리게 되어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라고 사과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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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홍철 음주측정 결과 /노홍철 트위터 캡처

앞서 종합편성채널 MBN은 13일 "노홍철이 경찰 음주단속에 적발됐을 때 음주 측정 과정에서 헛바람을 두 번 분 뒤 채혈을 직접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노홍철은 경찰 단속에 전혀 협조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노홍철은 지난 7일 오후 11시 55분께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사거리 인근에서 자신의 벤츠 스마트 차량을 운전하던 중 경찰의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진 당일 노홍철은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과 '나 혼자 산다'에서 자진 하차,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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