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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아줌마축제·농산물큰잔치] 엄마도 아내도 아닌 당신을 초대합니다

이성철 이성철 기자 발행일 2015-10-30 제9면

수원 제1야외음악당 일원 2015. 10. 30~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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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제12회 아줌마 축제 & 대한민국 농산물큰잔치’가 30일부터 사흘간 제1수원야외음악당 특설무대에서 열린다.사진은 지난해 행사장 모습. /경인일보 DB

■제12회 아줌마축제
개·폐막식 초대가수·불꽃놀이
골든벨·시낭송·팔씨름 이어져
끼·재능 발산 가요제 대미장식

■대한민국 농산물큰잔치
지역 농축특산물 57개 부스 활짝
시중가보다 20%이상 싼 직거래
사흘내내 오감만족 이벤트 손짓

청명한 하늘만큼이나 선선한 바람에 기분까지 상쾌해지는 이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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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만을 바라보며 바쁜 생활에 지친 아줌마들을 위한, 아줌마들에 의한, 아줌마들의 특별하고 유쾌한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수원시,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경기농림재단이 후원하고 경인일보가 주최하는 ‘2015 제12회 아줌마 축제 & 대한민국 농산물큰잔치’가 30일부터 사흘간 제1수원야외음악당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아줌마들을 위한 특화행사로 자리매김한 아줌마 축제는 그동안 감춰뒀던 아줌마들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아줌마 가요제’와 ‘아줌마 골든벨’, ‘아줌마 팔씨름 대회’ 등을 비롯한 참여프로그램과 함께 가족을 위한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농산물 큰잔치가 함께 펼쳐져 진정 아줌마들을 위한 특별한 시간으로 꾸며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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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수 농특산물이 한 자리에 다 모였다

30일 제12회 아줌마 축제 개막에 앞서 오후 3시에는 풍물패의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경기도내 우수 농산물을 만날 수 있는 ‘대한민국 농산물 큰잔치’가 열린다.

대한민국 농산물 대표 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대한민국 농산물 큰잔치’는 농협중앙회가 선정한 지역내 우수 농축산물 36개 부스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이 선정한 각 시·군의 특산물 21개 부스 등 총 57개 판매 부스가 들어서 소비자들을 맞이한다.

각 제품들은 시중가보다 20% 이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이번 직거래 장터는 사흘 내내 진행된다.

특히 각 매장마다 농·축산물 시식 코너를 통해 행사장을 찾은 소비자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현장에서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각종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펼쳐지면서 소비자들의 오감을 충족시켜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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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줌마가 주인공, 아줌마들을 위한 특별한 시간

아줌마들의 교류와 소통, 가족의 화합과 미래라는 메시지를 담아 진행되는 아줌마 축제는 30일 오후 6시30분 개막한다. 개막식에 앞서 식전행사에서는 가을날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포크록 공연이 펼쳐진다. 기타의 선율에 7080 세대가 즐겨 불렀던 팝송과 가요가 메들리로 소개된다.

이어 경기도립무용단의 웅장한 북소리가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수원시여성단체협의회 신현옥 회장의 힘차고 당당한 ‘아줌마 선언’으로 화려한 사흘간의 축제를 알린다.

아줌마 선언에 이어 인기 개그맨 배동성이 사회자로 나서 재치있는 입담과 함께 ‘달빛 창가에서’라는 노래로 8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도시의 아이들’과 최근 엉뚱발랄 이색적인 가사와 멜로디로 최근 이슈로 떠오른 여성 3인조 그룹 ‘풍뎅이’, 뛰어난 미모를 바탕으로 트로트 여신으로 떠오른 ‘조정민’, 전 부활의 멤버로 ‘생각이 나’ 등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인정받는 보컬리스트 ‘정동하’ 등 정상급 인기 가수들이 축하공연에 나서 축제의 흥을 한껏 돋운다.

이어 개막 축하불꽃놀이가 아줌마 축제 첫날의 대미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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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둘째날인 31일에는 낮 12시부터 현장을 방문한 관람객들 누구라도 즉석에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생활에 꼭 필요한 제품을 상품으로 내걸고 재치 넘치는 아줌마들이 대거 참가하는 ‘아줌마 골든벨’이 열린다.

이어 수원문인협회 회원들이 자작시를 소개하는 시낭송회가 열려 깊어가는 이 가을의 낭만을 더욱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준다. 특히 오후 2시부터는 최고의 끼와 재능을 선보이는 아줌마 가요제 예선전이 펼쳐져 미리 신청한 30여명의 참가자들이 진검승부를 펼쳐 본선에 오를 10명을 선발한다.

이밖에도 아줌마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단의 수준높은 공연이 펼쳐지면서 아줌마들의 당차고 활기찬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날인 11월 1일에는 건강한 아줌마들이 힘을 겨루는 ‘아줌마 팔씨름왕’ 대회 예선이 메인 무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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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와 가사에 바쁜 아줌마들이 남편과 자식들의 힘찬 응원을 받으며 최고의 1인이 되기 위해 서로의 손을 맞잡고 온 힘을 쏟아내는 모습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안겨주기에 충분하다.

3일간의 축제의 장을 마무리하는 폐막식에서는 수원시 레이나 밸린예술단의 현란한 춤 공연을 시작으로, 곧이어 코미디언 황기순의 사회로 대망의 아줌마 가요제 결선대회가 펼쳐져 축제 분위기는 한껏 달아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예선전을 거치면서 최종 선발된 10팀의 참가자들이 평소 갈고 닦은 노래 실력을 한껏 뽐낸다.

가요제 중간중간 쉬어가는 시간으로 신인 트로트 가수 이대로와 오수아의 축하 공연이 펼쳐져 가요제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가요제 심사와 시상을 끝으로 아줌마 축제는 막을 내리고 행사장 상공에 멀티 레이저 및 불꽃놀이가 펼쳐져 아줌마 축제 폐막의 아쉬움을 달랜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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