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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장 새해설계]공재광 평택시장

김종호·민웅기 김종호·민웅기 기자 발행일 2017-01-12 제18면

평택항·고덕신도시 '발전 키워드'
재추진 '브레인시티'도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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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6기 4년차인 올해는 그동안 일궈낸 성과를 토대로 시민과 함께 평택을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신도시'로 만들어 나가는 시정을 펼치겠다는 공재광 시장. /평택시 제공

수서~평택 SRT등 숙원사업 이뤄
'수도권 남부 새 경제축' 개발 노력
약자 존중·보호 안전망 확충 다짐


평택시
"2017년 민선 6기 시정운영의 가장 중요한 가치를 '함께'로 정하고, 그동안 일궈낸 성과를 토대로 시민과 함께 평택을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신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11일 집무실에서 만난 공재광 평택시장은 새해를 맞아 임기 동안 이뤄낸 성과와 올 한해 중점 추진할 시정 및 시책 방향에 대한 청사진을 밝혔다.

공 시장은 "정유년 새해는 평택시 발전과 도약의 가장 중요한 시점으로 저를 비롯한 1천800여명의 공직자와 47만 시민 모두가 함께 손잡고 지역사회 발전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2년 6개월간의 임기 동안 시민들과의 대면 접촉 기회를 늘림은 물론 SNS 등을 통해 쌍방향 소통을 지속해온 결과 삼성전자 고덕산단 유치, 브레인시티 재추진, 평택항 경계분쟁 승소, 수서~평택간 SRT개통 등의 오랜 숙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가 추진하는 모든 사업은 시민들과 함께 설계하고 결정하겠다는 원칙을 갖고 시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올해에는 그동안의 노력이 구체적인 성과로 결실을 맺고, 그 혜택이 시민들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하면서 도시발전과 높아진 평택의 위상 및 품격에 걸맞는 시민 삶의 질과 행복을 높여 나가겠다"고도 말했다.

그는 "시는 평택항·평택호관광단지 등 대규모 개발사업과 삼성과 LG전자 등이 입주하는 산업단지 개발, 고덕국제신도시 등 각종 도시개발사업 등을 핵심동력으로 정하고, 이를 지속 발전시켜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선순환 경제를 실현하는데 시정 역량을 집중토록 하겠다"며 "특히 지난 수년간 표류하다 재추진하는 브레인시티 사업도 향후 행정력을 집중해 평택이 수도권 남부 새로운 경제 축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의 성공추진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올 한 해 복지와 안전에 대해서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사회적 약자와 더불어 사는 따뜻한 지역공동체도 만들어 가겠다"며 "복지수요 증가와 재정지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시민들의 나눔과 돌봄, 배려와 존중, 협동과 연대를 통해 사회적 약자의 인권이 보호되고 개선될 수 있도록 안전망을 촘촘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진과 태풍, 전염병 등 천재지변은 물론 각종 범죄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키 위해 CCTV를 확대 설치하고, U-서비스통합센터 24시간 모니터링 강화 등을 통해 안전한 도시 평택을 만드는데 우선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평택은 현재 전국 모든 지자체의 부러움 받는 역동적이고 매력적인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이 있는 우리 평택이 시민들의 강한 애향심과 응집력으로 더욱 큰 성과를 이뤄낼 수 있다고 확신하는 만큼 올 한해에도 시민과 함께 '신성장 경제신도시 평택'의 완성을 향해 초심을 잃지 않고 일을 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며 말을 맺었다.

평택/김종호·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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