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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인터뷰|이정순 갈곶초 교장

신선미 신선미 기자 발행일 2017-03-20 제9면

'다사리 정신' 살린 배움터로 혁신

이정순교장

이정순(59·여·사진) 갈곶초 교장은 "갈곶초는 학교를 '다사리 배움터'로 만들겠다는 교육 목표를 실현하고 있는 곳"이라며 "다 함께 말한다는 뜻의 '다 사뢰다'와 '다 살다'의 의미를 지닌 '다사리' 정신을 교육이념으로 학생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삶을 설계하고 가능성을 찾아 모두가 골고루 함께 사는 교육 공동체를 지향한다"고 말했다.

이 교장은 "2009년 초창기 도교육청으로부터 혁신학교로 지정됐고 4년 뒤 재지정돼 올해가 혁신학교로서의 마지막 해"라며 "하지만 혁신학교가 끝났다고 해서 다시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의 체계를 유지하며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명예혁신학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초 학교에 부임해 가장 놀랐던 점이 개별 교사들의 교육 의지가 어떤 학교보다도 높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장 중심이 아닌, 교사 중심의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선생님들의 역량을 키워주는 데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신선미기자 ssunm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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