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가기

[제15회 수원 여성문화 축제-인터뷰]최수아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수원시지회장

경인일보 발행일 2018-11-05 제15면

지친 여성들의 돌파구 되길… 저출산 문제 해법찾기 앞장

11월 3일 제15회 수원 여성문화축제 (2)
"일과 살림, 육아에 지친 여성들이 잠깐이라도 허리를 펴고, 마음껏 웃는 날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제15회 수원 여성문화 축제를 경인일보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최수아(사진)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수원시지회장은 이번 행사가 일상에 지친 여성들의 탈출구가 되길 희망했다.

최 회장은 "현재 한국사회 여성들은 평생 동안 일·살림·육아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는 구조다. 나이가 들어서까지 자식들을 위해 손주를 대신 키워야 하는 게 요즘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 회장은 이런 여성들을 위한 사회 구조적인 변화에 앞서 당장 이들의 스트레스를 풀어 줄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15회째를 맞은 수원 여성문화 축제가 앞으로도 고생하는 여성들을 위로하는 행사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며 "수원 여성단체들도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최 회장은 "저출산 문제가 한국사회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수원 여성단체들도 곧 저출산 문제의 해법을 찾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공동육아 문화 확산 등 육아 환경이 과거에만 머물지 않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경인 WIDE

디지털스페셜

디지털 스페셜

동영상·데이터 시각화 중심의 색다른 뉴스

더 많은 경기·인천 소식이 궁금하다면?

SNS에서도 경인일보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