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9일 오후 표창원, 신경민 의원과 함께 용인정 이탄희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민주당, 조정식·김진표등 경기도내 선거구 돌며 '판세 굳히기'
통합당, 김종인·정병국 따로 일정 잡아 각개전투 '막판 뒤집기'
'굳히기냐, 뒤집기냐'. 4·15 총선을 앞둔 마지막 주말, 여야 양당의 간판격인 주요 인사들이 수도권에서 격돌하는 대회전이 펼쳐진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난 더불어민주당은 세를 몰아 '단독 과반의석(더불어시민당 포함)'을 목표로 총력을 다하는 한편, 미래통합당은 '정권심판론'으로 무장하고 마지막 판세 뒤집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수도권은 전체 의석의 절반에 가까운 121석(경기 59석·인천 13석·서울 49석)이 걸린 여야의 최대 승부처인 데다, 초박빙 선거구가 많고 중도·무당층이 다른 지역보다 많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여야의 주요 인사들이 총력을 다해 표심 몰이에 나선 것이다.
우선 민주당은 조정식 공동선대위원장과 표창원 권역별 위원장의 용인(10일) 일정을 시작으로, 주말인 11일과 12일 이틀간 김진표 남부위원장과 김경협 경기도당위원장, 김상희·박광온·김태년 공동선대위원장 등이 도내 선거구 곳곳을 돌며 현재 유리할 것으로 점쳐지는 판세를 그대로 굳히겠다는 계획이다.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9일 오후 경기도 의왕시 포일동 한 아파트단지 앞에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의왕ㆍ과천에 출마한 신계용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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