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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ifez]스타트업 파크·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계기 '속도'
목동훈 발행일 2020-11-02 제13면
스타트업·바이오 생태계 조성 '분주한 움직임'
투모로우시티에 창업거점 내달 오픈
'…성장 파트너스' 국내외 기업 참석
'르호봇' 등과 유치·협력 방안 논의

송도 11공구 융합산단 중기부 승인
마크로젠과 맞춤형 헬스케어 논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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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스타트업 육성과 바이오 산업 생태계 조성에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인천스타트업파크' 조성과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유치를 계기로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인천경제청과 인천테크노파크는 지난달 30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인천스타트업파크에 입주할 예정인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입주 설명회를 개최했다.

인천스타트업파크는 송도 복합건축물 '투모로우시티'에 미국 실리콘 밸리와 같은 개방형 혁신 창업 거점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인천경제청과 인천테크노파크 등이 운영한다. 내달 정식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바이오 기업과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 기업들이 참가했다. 특히 '도터'(심혈관용 광 간섭 단층 촬영 장비), '펍플'(O2O 교재 제작 유통 플랫폼), '무진'(마이크로니들 유효성분 침투 개선), '코어사이트'(게임 데이터 분석 서비스) 등 예비 유니콘기업들도 참여했다.

유니콘기업은 기업 가치가 1천억원을 넘는 스타트업을 말한다. 입주 설명회 참가 기업들은 전문가 강연을 들은 후 인천스타트업파크 공사 현장을 방문해 각 입주 공간을 직접 확인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입주 설명회에서 "과감한 도전을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펼치길 바란다"며 "여러분의 노력이 결실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에는 'IFEZ 스타트업 성장 파트너스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창업 인큐베이터로 세계 각국에 60여 개 공유 오피스를 보유한 '르호봇'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벌트 코리아' ▲실리콘 밸리에 기반을 둔 액셀러레이터 '마케톤' ▲이스라엘 창업 지원 글로벌 펀드사 '요즈마 코리아' ▲인천 지역 스타트업 지원 펀드 운용사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등 신성장 산업 분야 스타트업 지원 기업 등이 참석했다.

인천경제청과 이들 기업은 간담회에서 스타트업 유치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인천경제청은 바이오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최근 유전체 분야 분석 글로벌 5위 기업인 '마크로젠'과 유전체 분석 기반 헬스케어 산업 육성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마크로젠은 소비자 직접 의뢰(DTC·Direct-To-Consumer) 유전자 검사 서비스 실증특례 사업과 산학연 네트워킹 및 맞춤형 헬스케어 교육사업 등을 추진한다. 마크로젠은 송도 거주 성인 2천명을 대상으로 2년간 DTC 유전체 분석을 통한 맞춤형 건강 증진 서비스를 실증특례로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인하대병원 혁신형 의사과학자(환자를 치료하면서 과학자처럼 연구하는 의사) 공동연구사업단'과도 간담회를 했다. 임상에서 도출한 아이디어를 실용화·사업화하기 위한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인천경제청은 송도를 중심으로 바이오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기초의학 및 의약품 연구개발부터 바이오 장비·소재 국산화, 창업, 펀드 조성, 대량 생산 등 모든 바이오 공정을 송도에서 진행하는 게 목표다.

이와 관련해 인천은 유럽과 미국에 이어 세계 세 번째이면서 아시아 최초의 정부 주도 교육기관인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를 송도에 유치했으며, 송도 11공구 북단에 조성하는 '바이오융합 산업기술단지'가 지난달 중순 중소벤처기업부 승인을 얻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