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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孝마라톤 대회-영광의 얼굴] 여자 하프코스 1위 류승화

입력 2022-10-03 19:07

"이번 대회 코스 좋아서 편하게 잘달렸다"

여자 하프 1위 (3)
제23회 화성 효 마라톤 대회 여자 하프(21.0975㎞)에서 1시간22분46초84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류승화(44·사진)씨에게 지친 기색은 없었다. 결승선을 통과하면 힘든 모습을 보이는 다수의 참가자와 달리 류씨는 마치 5㎞ 정도를 더 뛸 수 있을 듯 보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는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열리는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류씨는 "코스가 좋아서 이번 대회를 뛰는 데 큰 불편함은 없었다"며 "도로 정리도 워낙 깔끔하게 돼 있어서 편하게 잘 뛰었다"고 말했다.

1주일에 4~5차례씩 1시간 이상을 뛰며 훈련을 한다는 류씨는 직장 상사의 추천으로 마라톤과 인연을 맺었다. 그는 "직장 상사의 추천으로 마라톤을 시작했는데 벌써 이 운동을 한 지 20년이 다 되어간다"며 "스트레스받고 화 나는 일이 있어도 한번 뛰고 나면 기분이 좋아지고 상쾌해지는 것이 마라톤의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류씨는 "부상에서 회복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다"며 "다치지 않고 회복해 잘 달리고 싶다"고 소박한 목표를 밝혔다.

/취재반

■취재반=김학석 국장, 민정주 차장(이상 지역사회부), 김형욱·조수현 기자(이상 문화체육레저팀), 임열수 부장, 김도우·이지훈 기자(이상 사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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