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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화성孝마라톤 대회] 3년만에 얼굴 맞댄 7천여명 달림이들… 화성의 가을 즐겼다

입력 2022-10-03 19:07 수정 2022-10-05 15:57

화성시의 대표적인 스포츠 축제로 자리 잡은 제23회 화성 효 마라톤대회가 지난 1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화성시체육회, 경인일보, 화성시육상연맹이 주최·주관하고 화성시, 화성서부경찰서, 화성도시공사, (사)화성시자원봉사센터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7천여명이 참가하며 화성종합경기타운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영화배우 이원하씨와 개그맨 배동성씨의 사회로 진행된 화성 효 마라톤대회는 경기 전 대회의 개최 이념인 '효 사상' 실천 의지를 다짐하는 '효 헌장' 낭독 후 김영란씨를 포함해 6명의 효행자 시상이 진행돼 대회 의미를 더했다.

화성효마라톤대회6
화성 효마라톤 대회 참가자들이 경기 후 화성종합경기타운에 마련된 다양한 부스에서 체험 활동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2.10.1 /취재반

효 현장 낭독후 '효행 6명' 시상
하프 男 마성민·女 류승화 1위


이날 경기가 열린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는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제대로 된 마라톤대회를 온몸으로 경험하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몸을 푸는 참가자들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하프(21.0975㎞), 10㎞ 코스, 5㎞ 건강달리기, 5㎞ 커플런(2인), 5㎞ 가족런(3~4인)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 참가한 '달림이'들은 화성종합경기타운 일원을 돌며 가을날의 평화로운 화성시를 만끽했다.





남자 하프에서는 마성민이 1시간12분31초92로 1시간13분17초57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김용태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하프에서는 1시간22분46초84를 기록한 류승화가 1시간24분49초38로 결승선에 들어온 이지윤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남자 10㎞에서는 최진수가 33분54초86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고 여자 10㎞에서는 박소영이 39분09초61로 우승했다. 하프 우승자에게는 45만원, 10㎞ 우승자에게는 35만원이 주어졌다. → 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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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회에서는 마라톤 경기뿐만 아니라 효 콘서트와 경품 추첨 행사도 열려 참가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추첨을 통해 기아차 모닝과 TV, 노트북 등을 나눠 축제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배상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은 "완주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게 건강과 안전이라고 생각한다"며 "올해 경인일보 창간 77주년에 마라톤 동호인 여러분들에게 행운이 깃드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대회사에서 "올해로 23번째를 맞는 화성 효 마라톤대회는 전국 유일의 가족 마라톤 대회"라며 "긴 시간 동안 대회가 사랑받을 수 있었던 것은 대회마다 함께해 주신 참가자와 시민, 체육인들의 관심과 참여 덕분"이라고 전했다.

/취재반

■취재반=김학석 국장, 민정주 차장(이상 지역사회부), 김형욱·조수현 기자(이상 문화체육레저팀), 임열수 부장, 김도우·이지훈 기자(이상 사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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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라톤대회 사진은 아래 첨부 파일을 내려받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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