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m1원 자선걷기대회]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 회장

"사람과 동물이 조화로운 세상이 결국 잘 사는 세상입니다."

이성식(사진) 경기도수의사회 회장은 29일 제21회 1m1원 자선걷기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반려인구 1천500만 시대가 도래했다"며 "이번 행사가 사람과 동물이 조화로운 세상이 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동물권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는 "간디도 국가가 동물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그 나라의 수준을 알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며 "수의사회도 동물보호와 동물인식 개선을 위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했다.

끝으로 이 회장은 "올해 행사에 반려동물과 함께 온 시민들이 많은 만큼 내년에는 입양의 기회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추진되면 좋을 것 같다"면서 "번식장 등에서 구조돼 빨리 분양돼야 하는 강아지들이 많은데, 비반려인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동물들과 교감하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취재팀

※ 취재팀 : 조영상 부장·이상훈 차장·김지원·목은수 기자(이상 사회부), 임열수 부장, 이지훈·최은성 기자(이상 사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