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 펜싱 국가 대표팀에는 생애 첫 올림픽에 나서는 후배 선수들이 있다. 일부에선 경기력이 낮아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지만, 오히려 처음인 만큼 패기 있게 나서기에 더욱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한다. 본인들이 갖고 있는 기량을 충분히 올림픽 무대에서 발휘했으면 한다.
'나만의 팁'이라고 거창하게 말할 거는 없지만, 그래도 시합 전에 이미지 트레이닝을 해보면 큰 도움이 된다. 펜싱 같은 경우 대진이 미리 나와 있는 게 장점 아닌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경기를 하기 전 상대 선수를 미리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예를 들면 상대의 플레이 스타일 등 경기 운영 방식을 연구해보거나, 그 선수가 잘하는 동작과 습관을 파악하는 것이다. 내가 어떤 모션을 취했을 때 상대가 어떻게 반응할지를 떠올리면서 마음을 가다듬는 식의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하다.
▲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
▲ 2021년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
▲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
▲ 2017년 FIE 세계펜싱선수권대회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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