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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뷰티 마법 붓터치 '중국·베트남 매료'

신지영
신지영 기자 sjy@kyeongin.com
입력 2024-09-02 20:29

[경기도 경제의 힘, 히든챔피언·(7)] 드림코스


e커머스 기업·제조업까지 확장
양국 1등 마케팅-브랜딩 목표로


드림코스
화장품브랜드 해외수출 전문기업 드림코스가 중국 왕홍(인플루언서)을 통해 한국 화장품을 홍보하고 있다. /드림코스 제공

화장품브랜드 해외수출을 전문으로 하는 드림코스는 갈수록 진입장벽이 높아지는 중국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하고 베트남까지 문을 넓힌 기업이다.

드림코스는 2018년 설립 이후 중국의 상하이, 광저우, 주하이 등에 회사를 내며 중국사업을 전문적으로 영위해 왔다. 2018년 B2B사업으로 첫 진출을 시작했고 2019년부터는 마케팅 MCN회사 상해전민생물과학유한공사를 설립했다.

2020년 플랫폼 e커머스 기업으로 확장 그리고 지난해 제조업까지 진출하는 등 중국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상해전민생물과학유한공사 설립 후 상하이를 거점으로 샤홍수, 웨이보, 타오바오 LIVE 방송을 주력으로 활동을 펼쳐 현재 왕홍(인플루언서)의 협력자 수만 5만명에 달한다.



상해전민생물과학유한공사가 직접 관리 가능한 왕홍 숫자는 10만명에 달하며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연간 최소 판매량이 3만개~최대 200만개의 히트작도 40개에 달한다. 나아가 지난해에는 중국 내 화장품 용기개발-생산 제조업까지 진출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지난해 연말 베트남 호찌민에 'Dreamcos Vina'를 설립, 한국 제품 트레이드 타워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8층 짜리 건물에 카페, 전시장, 비즈니스룸, LIVE관, 마케팅 서비스, 현지 대행서비스 등이 종합적으로 입점한다.

여기에 한국 뷰티제품을 비롯해 건강식품, 잡화류 등을 전시해 현지 유통회사와 베트남 고객들에게 소개한다. 드림코스 측은 "앞으로 몇 년 이내에 중국처럼 베트남에서도 1등 마케팅-브랜딩 회사가 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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