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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과천시·경인일보배 배드민턴·영광의 얼굴]클럽우승 수성클럽

취재반 기자 발행일 2007-04-30 제0면

풍부한 실전경험이 우승 원동력

   
 
  ▲ 29일 과천시민회관에서 열린 2007 과천시·경인일보배 배드민턴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수성클럽 동호인들이 환호하고 있다. /취재반  
 
"악조건에 더욱 강합니다."

경인일보배 배드민턴 대회에서 지난 1회때부터 한번도 정상을 놓치지 않은 비결에 대해 묻자 수원 수성클럽 관계자는 "올해는 선수층이 예년에 비해 약한 편이라 예선 통과도 힘들거라고 예상했다"며 "하지만 이런 악조건에도 불구, 클럽 회원들이 강한 승부욕과 근성으로 예상외의 선전을 해줬다"고 밝게 웃었다.

수원 수성클럽은 이번 대회 지역별 클럽대항전 다크호스로 돌풍을 일으킨 과천 한우리클럽을 결승에서 만나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3-2로 승리, 감격의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특히 수성클럽은 결승전도 힘들었지만 준결승전이 가장 힘든 경기였다고 손꼽았다. 인천 무광클럽과의 경기에서 서로 신경전을 많이 벌이는 등 육체적으로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든 경기였다는 것.

이번 대회를 위해 많이 준비했냐고 묻자 수원 수성클럽 관계자는 "봄부터 대회에 나가느라 특별히 따로 훈련을 할 시간은 없었다"며 "오히려 매 주말마다 각종 대회에 출전하며 실전 경험을 풍부하게 쌓았던게 이번 우승의 주요인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1978년 결성돼 올해 30년째를 맞는 등 역사를 자랑하는 수성클럽은 30대부터 70대까지 회원이 230여명에 이르는 등 수원내에서 저변 확대 및 실력 평준화가 잘 돼있는 클럽으로 정평이 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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