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실체, 중앙당서 직접 챙기겠다"

▲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21일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경인일보에 보도된 CU편의점 사건 관련 기사를 살펴보고 있다. /하태황기자

용인 'CU 편의점' 운영자 사망사건과 관련,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21일 "경제민주화 차원에서 적극 대응하고 현장에서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당 대표실에서 열린 경인일보 '인터뷰 그'를 통해 "경인일보에 보도된 CU편의점 운영자 사망사건의 실체를 중앙당이 현장에 나가 직접 챙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관련기사 4면

그는 "오늘 오전 원내대표가 새로 부임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 얘길 나눴다. 프랜차이즈나 체인점들의 횡포에 대해서는 경제민주화 차원에서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내일 열리는 중진회의에서도 중점적으로 다룰 생각"이라고 전했다.

황 대표는 "이런 것들은 사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직무를 해태하는 것으로, 부당한 일부 약관만 심의해 고쳐도 되고, 현행법으로 하면 되는데 당국이 회피하는 것"이라며 "조만간 대책까지 내놓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들이 여당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경인일보 보도를 계기로 현장에 나가 챙기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황 대표는 내년 지방선거와 당 쇄신과 관련, 중앙당 외곽 연구조직인 여의도연구소를 '여의도연구원'으로 격상시키고, 제1·2부총장제에서 여성인재발굴 및 정책을 총괄하는 제3부총장제를 신설, 기구를 확대 재편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인터뷰 9면

/정의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