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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 공식 입장 "퇴원 후 본가에서 휴식 중… 모든 활동 중단"

이상은 인턴기자
이상은 인턴기자 기자 lse@kyeongin.com
입력 2013-06-03 19:33

   
▲ 손호영 공식 입장 /연합뉴스
가수 손호영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3일 손호영 소속사 CJ E&M은 보도자료를 통해 "그간 안타까운 소식으로 심려 끼쳐드린 점에 죄송스럽다"는 글로 시작하는 공식입장을 전했다.

소속사측은 "손호영은 지난 1일 병원을 퇴원해 현재 본가에서 아버님과 함께 지내고 있다"며 "한동안은 마음을 추스르며 심리적 안정을 되찾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측은 "올 여름으로 준비하고 있던 음반 및 모든 활동은 잠시 중단하고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며 "항상 든든하게 응원해주셨던 많은 팬 분들께도 손호영씨를 대신해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소속사 측은 "손호영이 다시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하겠다"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21일 가수 손호영 명의의 차량에서 손호영과 1년간 교제해온 여자친구 A씨가 시신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부검결과 자살로 판단했으며 손호영은 모든 공식 활동을 중단했다. 고인의 빈소를 지키고 발인까지 챙긴 손호영은 장례식을 마친 뒤 24일 새벽 A씨와 동일한 방법으로 자살을 시도해 큰 충격을 안겼다.

▼ 다음은 CJ E&M 손호영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손호영 음반과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CJ E&M 음악사업부문입니다. 먼저 그간 안타까운 소식으로 심려 끼쳐드린 점에 죄송스런 마음 전합니다. 더불어 꾸준히 따뜻한 관심과 배려 보내주신 점에 대해서도 깊은 감사 인사드립니다.

손호영씨는 지난 6월 1일(토) 저녁 병원을 퇴원해 현재 본가에서 아버님과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걱정해주신 만큼 빨리 회복하는 것이 도리이지만 한동안은 마음을 추스르며 심리적 안정을 되찾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올 여름으로 준비하고 있던 음반 및 모든 활동은 잠시 중단하고 휴식을 취할 예정입니다. 손호영씨에게 좋은 기회로 찾아주셨던 많은 관계자 분들께 죄송하다는 마음 전합니다. 또한 무엇보다 항상 든든하게 응원해주셨던 많은 팬 분들께도 손호영씨를 대신해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손호영씨가 다시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저희 CJ E&M도 물심양면 지원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보내주셨던 배려와 응원, 따뜻한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마음 깊이 고인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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