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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중몸매 남편, 14년 동안 1200kg 고무줄 감량 '충격' 이유는?

박주우
박주우 기자 neojo@kyeongin.com
입력 2013-06-04 14:42

   
▲ 안녕하세요 이중몸매 남편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안녕하세요'에 이중몸매 남편이 등장해 화제다.
 
3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서는 14년간 여름에는 몸짱, 겨울에는 뚱보로 사는 이중몸매 남편 때문에 고민이라는 아내의 사연이 소개돼 화제가 된 것.
 
이날 방송에서 김지영 씨에 따르면 남편이 여름엔 우유, 단백질, 쉐이크만 먹어서 68kg까지 빼고 겨울은 대패삼겹살, 라면 세 봉지, 디저트로 도너츠 12개를 먹어서 158kg로 만든다. 이렇게 남편이 무려 14년간 고무줄 몸매로 지내고 있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아내 김씨는 "남편이 현재 1,200kg 정도의 몸무게 변화가 있었는데 2,000kg 몸무게 변화가 있을 때까지 계속 이 다이어트를 반복하겠다고 한다."며 "겨울에 식비만 한 달에 250만 원 나왔다"라고 밝혀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모두의 관심 속에 등장한 이중몸매 남편은 훤칠하고 잘생긴 외모로 또 한 번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전직 트레이너고 지금은 놀고 있다"며 "예전에 외국 잡지에서 한 외국인이 두 달 안에 식스팩을 만드는 방법이 나와 있어 도전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이중몸매 생활을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왜 이 같은 일을 계속 하냐"는 질문에 "여러 가지 방법으로 실험 중이다"고 당당하게 답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 안녕하세요 이중몸매 남편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하지만 이중몸매 남편은 "4년 전 살을 찌우던 시기에 뇌경색으로 쓰러진 적이 있다. 그 때 3~4일간 의식불명 상태로 중환자실에 있었고 반신불수까지 왔었다"며 "그 때 예전처럼 운동만 할 수 있게 해주면 그동안 쌓은 경험과 지식을 필요한 분에게 무료로 알려드리고 싶었다."고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나 이중몸매 남편 사연은 총 114표를 얻어 1승 달성에는 실패했다.
 
안녕하세요 이중몸매 남편에 대해 네티즌들은 "안녕하세요 이중몸매 남편 충격적이다", "이중몸매 남편 너무 하네요", "아내 생각 좀 하세요", "이중몸매 남편 다이어트 놀랍네요"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안녕하세요'에서는 전라도 광주에서 6개월 째 클럽에서 유행 중인 '시루떡춤'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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