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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와이드·헬스 섹션]무더위 극복에 가장좋은 방법은?

박상일·김종화 박상일·김종화 기자 발행일 2013-07-26 제9면

여름이 덥다하되 지혜아래 뫼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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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냉방기기 사용은 건강 해치기 십상
자연바람과 그늘 이용한 조상들에 배워야
전문가들, 첫째로 '신체균형 유지' 손꼽아


"덥다, 더워…."

긴 장마가 끝났다. 중부지방은 이제부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이다. 전 지구적인 이상기온으로 북반구에는 해마다 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올 여름도 긴 무더위가 예고되고 있다.

지나친 냉방은 건강에 좋지 않다며 어떻게든 냉방을 줄이고 더위를 견뎌 보려고 하지만, 한여름 폭염과 열대야를 견뎌내기란 여간 힘겨운게 아니다.



게다가 올 여름에는 전력수급에도 비상이 걸려 있어 에어컨마저 마음놓고 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여름 무더위는 신체의 균형을 무너뜨리고 몸을 지치게 하기 때문에 자칫 건강을 잃기 십상이다.

더위는 일의 능률도 떨어뜨린다. 따라서 한여름 무더위에는 무리한 활동을 자제하고 몸을 잘 관리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옛날 우리 조상들은 에어컨이 없어도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넘겼다. 자연에 순응하며 한박자 쉬어가는 지혜가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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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그늘과 자연의 바람으로 열기를 식히고, 더위에 지친 몸을 음식으로 되살리며 삼복더위를 견뎌냈다. 무조건 찬 것만 찾지 않고 더위와 몸을 조화롭게 어우러지게 했다.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이런 조상들의 지혜에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 이번 무더위에 에어컨의 힘을 가능한한 빌리지 않고 더위를 이기는 방법을 찾아보았다.

에어컨을 켜지 않고 집안의 온도를 떨어뜨리는 방법, 열대야를 이기고 숙면을 취하는 방법, 여름철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 등을 소개한다.

전문가들은 여름철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가장 첫번째 수칙으로 '신체의 평정을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더위를 이겨내는 수많은 방법이 있겠지만, 내 몸이 스스로 무너지면 이런 방법들이 아무 소용이 없다는 이야기다.

더위를 두려워하지 말고 평소의 생활리듬을 지키며 자연스럽게 여름을 지내는 것, 그러면서 조금씩 지혜를 발휘해 몸을 편하게 해 주는 것, 그것이 무더위를 이기는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다.

/박상일·김종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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