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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4' 쓰레기 정우 '이런 오빠 있었으면~' 女心 흔들흔들

박주우
박주우 기자 neojo@kyeongin.com
입력 2013-10-26 13:50

   
▲ '응답하라 1994' 쓰레기 정우 /tvN '응답하라 1994' 방송 캡처
'응답하라 1994' 쓰레기 정우의 카리스마 연기가 여심(女心)을 뒤흔들었다.

25일 오후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94'에서는 여자친구가 생긴 쓰레기(정우 분)에게 나정(고아라 분)이 질투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나정은 쓰레기의 여자친구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고 쓰레기에게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쓰레기 정우가 평소의 모습과 다르게 여자친구에게 다정하게 애정을 표현하자 나정은 질투를 했고, 심지어 쓰레기가 여자친구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며 전화로 뽀뽀를 하자 나정은 폭발하기에 이른다.
 
나정은 MT에 가서 친구들과 술을 먹고 게임을 하면서도 쓰레기를 생각하며 삐삐를 쳤지만, 쓰레기기는 아무런 답신이 없고 새벽 내내 연락을 기다리다 간신히 잠이 든다.

이른 아침, 심란한 마음에 나선 아침 산책에서 나정은 쓰레기기와 마주친다.



쓰레기는 자신에게 틱틱대며 토라진 나정을 모습을 본 후 "왜 그러냐"고 자상하게 물어봤다. 이어 자신의 겉옷을 나정에게 벗어주기까지 했다. 나정은 잠시 기분이 좋아졌지만 화이트데이라 여자친구와 데이트하러 가는 쓰레기를 보자 다시 심난해졌다.
 
   
▲ '응답하라 1994' 쓰레기 정우 /tvN '응답하라 1994' 방송 캡처

하지만 데이트를 하러 간 쓰레기는 일찍 귀가했고 사탕까지 나정에게 건넸다. 나정은 두 사람이 헤어진 것을 직감하고 쓰레기의 삐삐 음성사서함을 몰래 엿들었다. 쓰레기의 때 이른 귀가는 성나정의 예상과 같이 여자친구와 헤어졌기 때문.
 
이날 '응답하라 1994' 쓰레기 정우의 모습에 여성 시청자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쓰레기 정우는 무심한 경상도 사나이가 아니라 고아라를 따뜻한 눈빛으로 바라보는가 하면, 옷을 벗어주며 얼굴을 쓰다듬는 등 여심을 설레는 행동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한편 '응답하라 1994'는 '응답하라 1997'에 이은 시리즈2탄으로,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 등 '응답하라 1997' 제작진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 전국팔도에서 올라온 지방출신의 학생들이 서울 신촌 하숙집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서울상경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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