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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4 김재준 누구?… 복잡해진 미션 시청자 호기심 자극

입력 2013-10-27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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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답하라 1994 김재준 누구?… 복잡해진 미션 시청자 호기심 자극. /tvN '응답하라 1994' 4회 방송 캡처
'응답하라 1994' 김재준 찾기 미션이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는 성나정(고아라 분)을 제외한 주요 남성 캐릭터 이름 대신 쓰레기(정우 분), 칠봉이(유연석 분), 해태(손호준 분), 삼천포(김성균 분), 빙그레(바로 분)를 사용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본명이 아닌 각자의 별명을 끊임없이 사용했던 제작진의 숨은 의도는 26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 '응답하라 1994' 4회 '거짓말' 편을 통해 드러났다.

이는 바로 '성나정의 남편 맞추기' 미션을 좀 더 복잡하게 만들기 위해서 였다.

과거와 현재인 1994년과 2013년을 수시로 오가며 전개되는 극의 구조상 현재 이미 나정의 남편이 된 사람이 과거 신촌 하숙집에 머물렀던 다섯 남자 중 1인이라는 힌트 하나로 시작된 '남편 맞추기'는 극의 전개와 함께 최종회에 밝혀질 전망이다.

이날 방송 후반부에 나정의 집으로 배달된 택배와 결혼식 영상을 통해 성나정의 남편이 '김재준'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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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답하라 1994 김재준 누구?… 복잡해진 미션 시청자 호기심 자극. /tvN '응답하라 1994' 4회 방송 캡처
특히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칠봉이는 이종사촌인 빙그레가 결국 칠봉이 대신 '준'이라는 본명을 불러 '성나정 남편설'에 힘을 실었으며, 빙그레 역시 칠봉이와 같은 돌림자를 쓴다는 사실이 하숙생들에 의해 공개돼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쓰레기, 해태, 삼천포의 본명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이후에도 '응답하라 1994'에는 등장인물들의 이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힌트를 통해 더 복잡한 '성나정 남편 맞추기'가 진행된 예정이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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