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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희 정글 임시 족장 변신, 김병만과는 다른 생존 방식… 귀차니즘 대폭발

강효선
강효선 기자 khs77@kyeongin.com
입력 2014-02-1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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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원희 정글 임시 족장 /SBS '정글의 법칙' 방송 캡처
임원희가 정글 임시 족장으로 임명됐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미크로네시아'에서는 임원희가 족장 김병만이 자리를 비운 사이 새 족장에 임명된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임시 족장으로 임명된 임원희는 권력에 빠진 족장 상황극을 능청스럽게 소화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위엄 있는 족장의 모습을 보여준 것도 잠시, 예상대로 임원희는 김병만과 달리 허술한 모습을 보였다.

류담, 박정철과 함께 야간 사냥을 떠난 임원희는 수중용 랜턴이 없어 사냥이 어렵게 되자 "철수하자"라고 말하며 포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임시 족장 2일차 아침에는 "오늘은 그냥 다 같이 잠이나 잘까 한다. 뭘 먹어 먹기는"이라며 귀찮아했고, 임원희는 "오늘은 그동안 했던 살생들을 각자 반성하며 단식하고 잠만 자는 걸로"라고 말하며 민망한 듯 웃음을 터트렸다.

뿐만 아니라 "어제도 제작진이 우리 쫄쫄 굶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럭저럭 먹지 않았느냐. 오늘은 더 많이 먹을 것이라는 예상을 뒤집을 거다. 안 먹는다. 계속 자라고 해"라며 특유의 재치로 사냥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임원희 정글 임시 족장'에 네티즌들은 "임원희 정글 임시 족장, 귀차니즘 짱인 듯! 완전 웃겼다", "임원희 정글 임시 족장, 김병만과 분위기가 이렇게 다르다니", "임원희 김병만과는 정반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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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원희 정글 임시 족장 /SBS '정글의 법칙'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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