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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임리히법, 이물질로 기도가 막혔을 때 응급처지 방법 "유아에는 위험"

입력 2014-02-2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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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임리히법 /SBS '심장이 뛴다' 방송 캡처
'심장이 뛴다'를 통해 소개된 응급처지 방법 '하임리히법'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5일 방송된 SBS '심장이 뛴다'에서는 전혜빈을 비롯한 출연진들이 소방대원들과 함께 '하임리히법'을 배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임리히법(Heimlich maneuver)은 기도가 이물질로 인해 폐쇄됐을 때 실시할 수 있는 응급처치법이다. 

기도가 막혀 말을 하지 못하거나 숨을 쉬지 못한다고 판단되면 양팔로 환자의 복부를 감아 주먹을 쥐고 배꼽 사이의 공간을 손등으로 세게 밀어 올리거나 양 어깻죽지 가운데의 등을 강하게 내리쳐 목구멍의 이물을 빼낼 수 있다.



유아나 어린이의 경우에는 45도 각도로 머리를 아래로 하고 한 손으로 가슴을 받쳐 중력에 의해 막혔던 것이 자연스레 나오도록 한다. 효과가 없을 경우에는 손가락으로 흉골을 찾아 가볍게 4번 충격을 준다.

다만 '하임리히법'은 자칫 환자의 내부 장기를 손상시킬 위험이 있고 일반인이 하면 부작용의 위험도 있기 때문에 가급적 전문가가 직접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문가들은 기도 폐쇄가 발생하면 섣부르게 하임리히법을 실시하지 말고 119에 신고를 하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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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임리히법 /SBS '심장이 뛴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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