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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황후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36회 방송 캡처 |
'기황후' 이문식이 백진희의 아들이 하지원과 주진모의 친자임을 알아차렸다.
1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36회(극본 장영철/연출 한희)에서는 황자 마하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타나실리(백진희 분)에 의해 몰살됐던 환각사의 유일한 생존자인 비구니가 황궁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 비구니는 황자 마하의 정체를 털어놓으려 했으나 포위망을 좁혀오는 연철 일행에 위기감을 느낀 기승냥(하지운 분)에 의해 방신우(이문식 분)에 맡겨졌다.
비구니는 환각사 화재가 타나실리의 짓임을 털어놓으며 "다 내 업보다. 2년 전 거북바위 아래서 아기만 줍지 않았어도"라며 자책했다.
이에 방신우는 2년 전 기승냥이 거북바위 근처에서 아기를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기억해내고 황자 마하가 왕유(주진모 분)와 기승냥 사이의 아이임을 알아차렸다.
방신우는 "혹시 아기 발등에 점이 세 개 있지 않았나"고 물었고 비구니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그걸 어찌 아십니까"고 두려워했다.
그러나 혼란에 빠진 방신우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비구니는 연철 일행에 의해 살해되고 말았다. 황자 마하의 핏줄이 만천하에 공개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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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황후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36회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