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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 세월호 침몰 방지 위해 '에어리프트백' 설치. 18일 오후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3km 앞 사고 해상에서 구조대원들이 물에 잠긴 세월호에 설치할 대형 부표를 보트로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
해군은 세월호가 가라앉는 것을 막기 위해 에어리프트백 설치에 나섰다.
18일 목포 해양경찰서, 해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5분께 10t정도의 무게를 지탱하는 리프트백 1개와 35t무게를 지탱하는 리프트백 2개를 설치했다.
앞서 해경과 해군은 에어리프트백 설치를 이유로 민간 잠수부들을 철수시켰다.
에어리프트백을 설치한 해군 측은 설치 직후 팽목항을 찾아 세월호 침몰 피해 가족들에게 리프트팩의 역할과 규모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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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 세월호 침몰 방지 위해 '에어리프트백' 설치. 18일 오후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3km 앞 사고 해상에서 구조대원들이 물에 잠긴 세월호에 설치할 대형 부표를 보트로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
해군 대령 권모씨는 "에어리프트팩은 배가 가라앉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지 배를 수면 위로 들어올리는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해경과 해군은 앞으로 리프트팩 63개를 준비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진도/윤수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