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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침몰. 침몰 여객선 세월호에서 희생된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의 책상 위에 23일 국화가 놓여 있다. /특별취재반 |
세월호 침몰 사고 참변을 당한 안산 단원고등학교에 심리치유센터가 설치된다.
23일 경기도교육청 대책본부는 "24일 3학년, 28일 1학년과 2학년 일부 학생(수학여행 미참가자)의 등교가 확정됨에 따라 학생, 교사를 위한 인적 지원 및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상담심리치유센터, 교육과정지원단, 행정공보지원단, 콜센터 등 학생, 교사, 학부모의 적응을 돕는 회복지원단이 가동된다.
교내에 설치되는 상담심리치유센터는 전문의와 상담전문인력 50명 안팎으로 운영하며 요청에 한해 개별상담도 진행한다.
이어 2학년 재학생은 30일 이후 연구년제 교사를 활용해 임시시간표로 정상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대책본부는 먼저 숨진 강모 교감 후임으로 전광수 전 수원 화홍고등학교 교감을 발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