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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World Peace 자전거대축전]시민·다문화 가정·외국인 어우러진 '화합 페달'

취재반 기자 발행일 2014-11-03 제9면

호수공원출발 10㎞코스 3천여명 질주
인니등 외국문화 공연·경품추첨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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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와 경인일보가 공동 주최한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2014 제1회 World Peace 자전거 대축전'이 2일 오전 10시 안산 호수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제1회 World Peace 자전거 대축전'에는 제종길 안산시장과 안산시의회 성준모 의장과 신성철 부의장, 김화양 경인일보 부사장, 윤화섭·송한준·고윤석 도의원, 전준호·홍순목·나정숙·김동수·윤석진·유화·김진희·이상숙 시의원, 박선호 국민생활체육안산시자전거연합회장, 김봉식 안산문화원장, 홍희성 자유총연맹 안산지회장, 김철호 안산시새마을회장,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대표도시인 안산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다문화가정 등 각계각층 모두 3천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개막식에서 제종길 안산시장은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인 안산에서 치러지는 자전거 대축전에 참가한 모든 사람들은 헬멧을 착용하는 게 필수"라며 "다문화가족 여러분들도 즐거운 바이킹이 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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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생활체육회·안산시자전거연합회가 주관한 비경연 성격의 '자전거 대축전'은 가을비가 내린 뒤 인지라 그 어느 때보다 싱그러운 가을 하늘 아래 가족과 동료, 연인, 친구들은 자전거로 호수공원을 출발, 1시간30여분동안 10㎞의 코스를 도는 등 은륜의 대행진을 벌였다.



이날 제종길 안산시장과 다문화 가정을 필두로 한 3천여명의 자전거 라이더들은 상쾌한 가을 바람에 몸을 맡겼다.

이날 안산시는 자전거 대축전에 참가한 다문화 가정에게 공공자전거인 '페달로'를 무료로 대여해 퍼레이드를 벌였고 미처 헬멧을 준비하지 못한 참가자들에게 500여개의 헬멧을 대여해 주기도 했다.

이어 부대행사로 인도네시아 등 다문화 국가별 공연, 아디돌 그룹 소년공화국, 캔, 걸그룹 틴트 등 초청가수 축하공연이 펼쳐져 시민들은 자전거를 타며 잠시 지쳤던 피로를 말끔히 씻어냈고, 시민들은 냉장고 등 푸짐한 경품 추첨에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다.

/취재반

■ 취재반 = 이재규 차장, 전상천 차장, 김영래 기자, 김종택 부장·하태황 기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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