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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효마라톤대회]하프코스 우승자 인터뷰/남자부문 자브론카라니

경인일보 입력 2017-05-05 14: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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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화성 궁평항 일원에서 열린 제18회 화성효마라톤대회 남자 하프코스에서 우승한 자브론카라니(케냐)씨.

"조금 더웠지만 바람 불어 좋았다."

제18회 화성효마라톤대회 남자 하프코스(21.0975㎞)에서 가장 먼저 1시간 11분 52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밞은 케냐 출신의 자브론카라니(33·전국마라톤협회)씨가 대회 우승 소감을 전했다.

자브론카라니씨는 고향인 케냐에 부인, 8살과 6살 자녀를 두고 지난 3월 한국으로 건너왔다.

한국으로 온 자브론카라니씨는 지난달 1일 열린 경주 벚꽃마라톤대회와 같은달 2일 열린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서 각각 2등을 차지했다.



자브론카라니씨는 한국 마라톤 협회의 지원으로 마라톤 국가대표 선수들의 페이스메이커 역할과 한국 선수들의 기량향상을 위한 파트너로서 도움을 주고 있다.

화성효마라톤대회에 처음 출잔한다는 자브론카라니씨는 "날씨가 조금 더웠지만 바람이 불어 좋은 기록은 내지 못했다"며 "코스는 좋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오는 6월에 케냐로 돌아가는데 마라톤대회를 통해 얻은 상금으로 부인과 자식들을 기쁘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취재반

취재반=배상록 남부권 본부장, 신창윤 부장, 민웅기 기자(이상 지역사회부), 김종화 팀장·강승호 기자(이상 체육팀), 이원근 기자(경제부), 신선미 기자(사회부), 김종택 부장·임열수 차장·하태황 기자(이상 사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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