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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지역경제 살리기 '인천동구사랑상품권' 특별할인

김태양 김태양 기자 발행일 2020-03-02 제9면

오늘부터… 5억원까지 적용
1인 50만원한도 6→10% 상향


인천 동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화폐 '동구사랑상품권' 특별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동구는 3월 2일부터 동구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기존 6%에서 10%로 상향한다고 1일 밝혔다. 특별할인은 발행된 동구사랑상품권 중 5억원까지 적용된다.

주민들은 지역 신협·새마을금고 본점 등 10곳에서 1인당 50만원 한도 안에서 10% 할인을 받아 동구사랑상품권을 구입할 수 있다.



동구사랑상품권은 지류 형태의 지역 화폐로 지난해 발행된 15억원이 조기에 완판되는 등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올해 총 40억원의 동구사랑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동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가 침체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이번 특별할인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관기관·공직자 등을 대상으로 추석·설 등 명절에 진행했던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도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동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화폐 특별할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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