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시간]안산 단원고 24일부터 수업재개

▲ 세월호 실시간. 17일 오후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교실 곳곳에 전남 진도 해상 침몰 여객선에서 친구들이 돌아오길 기원하는 글귀들이 남아 있다. /하태황기자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로 휴교 중인 안산 단원고가 24일부터 수업을 재개키로 했다.

정상영 경기도교육청 대변인 직무대행은 20일 오전 브리핑에서 "학교 정상화를 위해 24일부터 1,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수업하겠다"고 밝혔다.

수업은 정신적 충격을 받은 학생들의 심리안정과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과 교과 교육을 병행해 진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단원고가 정상화할 수 있도록 학교 회복 지원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다.

▲ 세월호 실시간. 17일 오후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교실 곳곳에 전남 진도 해상 침몰 여객선에서 친구들이 돌아오길 기원하는 글귀들이 남아 있다. /하태황기자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합동분향소 설치여부는 유가족과 협의하고 있으며, 현재 각 장례식장에 직원을 배치해 장례절차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구조된 학생 75명과 교사 2명 가운데 76명은 고대 안산병원 등 3개 병원에 입원치료 중이며 1명은 귀가해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

진도/박종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