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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출항 정부가 막아… 시간이 없다" 이상호 기자 분통 /이상호 기자 트위터 |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이 세월호 침몰 구조작업에 투입되지 않는 것에 분통을 터뜨렸다.
이상호 기자는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사재 털어 잠수용 엘리베이터인 다이빙벨, 작업용 cctv 등 수십 톤 장비와 인력을 바지선에 가득 싣고 온 알파잠수 이종인 대표. 구조당국이 난색을 표해 밤새 부두에 발이 묶여 있는 상태. 아… 시간이 없습니다"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이상호 기자가 공개한 사진에는 이종인 대표 일행이 가져온 것으로 보이는 다이빙벨 모습이 담겨 있다.
다이빙벨은 지난 2000년에 제작돼 유속에 상관없이 20시간 정도 연속 작업할 수 있는 장비로, '물 속 엘리베이터'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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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출항 정부가 막아… 시간이 없다" 이상호 기자 분통 /이상호 기자 트위터·JTBC '뉴스9' 방송 캡처 |
이종인 대표는 지난 18일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9'에 출연해 "당장 다이빙벨을 사용할 수 없다. 전문가라고 무조건 시켜달라고 할 수 없다"라며 "구조 작업 체계에는 책임을 지는 사람들이 있는 만큼 민간인이 끼어들어 지휘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상호 기자는 '고발뉴스'라는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세월호 침몰 사고와 구조 작업 등에 대한 취재 내용을 보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