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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세월호 참사 5억 기부 '어떤 말로도 유가족 위로할 순 없을 것'

입력 2014-04-2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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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현석 세월호 참사 5억 기부 /YG 엔터테인먼트 제공

양현석 YG 엔터테인먼트(이하 YG) 대표가 세월호 참사에 5억 원을 기부했다.


25일 YG 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양현석은 최근 소속 아티스트 및 관계자들과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 유가족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하던 중 5억 원의 성금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YG 관계자는 "양현석 대표가 회사 차원에서 5억 원을 조성해 집행할 것을 결정하면서 성금이 유가족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또한 YG 관계자에 따르면 양현석 대표는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로서 세월호 사건을 지켜보며 표현할 수 없는 비통함에 빠졌다"며 "세상 그 어떤 말로도 자녀를 잃은 유가족들을 위로할 순 없을 것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양현석은 지난해 3월에도 YG의 대주주로 받은 배당금 10억 원 전액을 불우한 어린이 환자들에게 기부한 바 있다.



한편 안산 단원고 학생 등 476명을 태운 여객선 세월호는 지난 16일 오전 인천을 출발해 제주도로 가던 중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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